[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입지가 이번 주 수면 위에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는 경기도 남측, 북측 한 곳씩 약 2~3만 가구를 수용하게 되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1일 국토부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서울,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인 3기 신도시를 4∼5곳 조성하고 20만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김포, 성남, 광명, 시흥, 하남, 남양주, 과천, 고양, 원흥 등을 유력 후보지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3기 신도시의 광역 교통 대책도 함께 발표되며 이 곳 교통 대책의 핵심은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이고 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송도∼마석(GTX-B)은 예비타당성 중간 검토 중 부족한 사업성이 노출됐으며 인천시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했다.
추후 김포, 화성, 파주, 평택 등 제 2기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책도 나올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의 정확한 발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못했다"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마치는대로 이번 신도시 입지와 교통대책을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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