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제28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인 박종훈 신임 병원장(정형외과)의 취임식이 15일 병원 의대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전임 안암병원장이었던 이기형 신임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대 의대 교우회 나춘균 회장을 비롯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해 박종훈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왼쪽부터)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고대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대 의대 교우회 나춘균 회장.

염재호 총장은 "연구중심형 병원인 고대 안암병원으로서 역활이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박종훈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박종훈 병원장이 뛰어난 경영능력과 열정으로 병원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병원이 90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우리 병원이 21세기 최첨단 미래의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병원장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의 역활도 중요하다.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박종훈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우리가 올해 예산이 1조 2천억원을 돌파했고 작년 9월에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착공에 들어 갔다"며 "이 중요한 시기 한마음 한 뜻으로 내실을 다지자. 고대의료원이 세계 10대 메디컬 센터로 발돋움하는 그날까지 다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나춘균 교우회장은 "박종훈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이자리를 빛내 주셨다. 그 중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분이 계시다"며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의 참석에 대해 언급 "김숙희 회장은 우리 고대 출신으로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출마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나 회장은 말을 마치면서 "병원은 의료시설과 인력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도 최고로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종훈 신임 병원장.

박종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병원이 빠르게 발전하는 이 시기에 취임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최근 감염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병원은 환자가 신뢰를 통해 몸과 생명을 맡기는 곳으로 안전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첫번째 취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환자가 마음놓고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맡길 수 있는 병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대 융복합의학센터를 대한민국 연구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즐거움이 가득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고대 안암병원은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즐거운 병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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