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선풍기 아줌마 이름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오직 ‘수식어’만 남아 있다. 별명만 고인의 이름 앞에 수식어처럼 달려, 여전히 그녀를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아니 세상과 조금씩 소통을 시도했던 그녀가 ‘다른 이유’조차 알리지 못한 채 대중들의 곁, 가족들의 곁을 떠났다.

선풍기 아줌마에 대한 관심이 한일병원 관계자의 입을 통해 외부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먼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누리꾼들의 애도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이유다.

워낙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던 까닭에 ‘얼굴이 바뀐’ 모습은 그야말로 시청자들에게 당시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가수 활동’까지 했던 까닭에 왜 갑자기 ‘가수’에서 선풍기 아줌마로 변하게 됐는지, 성형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선풍기 아줌마 별세에 대해서 가족들도 침묵하고 있다. 회복 수술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 한혜경 씨 사망을 둘러싼 카더라 통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다.

선풍기 아줌마는 특히 마지막까지 가수 활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0대 젊은 나이의 안타까운 생의 마감은 남은 유가족들에게도 큰 아픔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편 그녀는 성형 부작용 발견 이후무려 15차례 이물질 제거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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