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된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만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18~19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FOMC를 개최한다.

   

시장에선 올해 네 번째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준이 또 내년 경제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완화적인 발언으로 증시를 안정시킬지에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점도 투자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다.

 

국제유가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2달러(2.6%) 하락한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5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14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1.29달러(2.14%) 내린 5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40달러(0.8%) 상승한 1,25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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