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투, 대우건설 잠재적 성장산업 긍정적 기대…‘매수’/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캡처
[특징주] 하나금투, 대우건설 잠재적 성장산업 긍정적 기대…‘매수’/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우건설에 대해 주택사업 중 개발사업은 성장산업이 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해 21일 종전 목표주가 64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19분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43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정부는 수원시 영통구·권선구·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추가 조정지역으로 발표하고 조정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종전 LTV 60% 일괄에서 9억 이하분에 대해서는 50%,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낮추는 대출규제를 포함하는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였다.

 

같은 날 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발표됐고 전년 대비 100%이상 증가하였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주택가격 안정화 추세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으나, 비 강남권역과 경기권역의 경우 12.16 이후에도 상승세 유지 중에 있다.

 

채상욱 연구원은 “실물시장과 무관하게 금융시장 내 건설업종에 대한 센티먼트(역투자전략)는 여전히 ‘규제 섹터’로 보수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하고 있는데 금번 19번째 대책을 통한 건설주 투자전략이 달라질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년 4분기 실적을 통해 자본투자의 방향성을 자체사업용 토지매입으로 결정한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모두 실적 컨콜(전화 회담)을 통해 자체사업 용지확보 용 자본투자를 밝혔고 실제로 집행하고 있다”며 “건설업종은 주택으로 벌고 마땅히 쓸 데가 없어 다시 땅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주택사업 중 개발사업은 3기 신도시와 광역철도 시대를 맞아 성장산업이 될 잠재력이 있는 만큼 EPS(주당순이익)를 긍정적으로 볼 요소”라며 “다만, 주주환원 정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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