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 지역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있다(CORONAITA)가 나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코로나있다(CORONAITA) 사이트 캡처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있다(CORONAITA)가 나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코로나있다(CORONAITA) 사이트 캡처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가 나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있다(CORONAITA)` 사이트는 자신이 가려는 곳의 주소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해당 장소의 위험도를 알려주는 사이트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광화문`, `강남역` 등 특정 지역을 입력하면 입력어와 가까운 장소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와 확진자 발생 장소를 알 수 있다.

 

장소의 위험 정도까지 불안 지수로 제공한다. 0.0~0.2는 매우안심, 0.2~0.4는 안심으로 나온다. 0.4 이상은 불안한 것으로 여겨져 0.4~0.6은 약간 불안, 0.6~0.8은 불안, 0.8~1은 매우불안으로 표기되는 식이다.

 

이 불안지수는 확진자의 번호와 확진자가 거쳐간 장소와 목적지의 거리,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경과한 시간을 토대로 매겨진다.

 

불안지수를 체크한 결과는 카톡 공유하기 등을 통해 지인에게 알릴 수 있어 외부에서 돌아다녀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위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있다(CORONAITA) 개발자는 “의학적 판단이 아니라, 의견이나 조언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안심하다는 장소에 간다고 걸리지 않는 것도. 불안하다는 장소라고 꼭 걸리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자영업자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확진자 방문 후 시간이 지난 곳은 불안감이 덜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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