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회 시청률은 5.9%(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첫 방송을 앞두고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태희에 관심이 쏠린 만큼 출발은 긍정적이었다.
서울대 출신에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꼽히는 김태희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유독 연기력 논란이 따라붙으며 아쉬움을 남겼던 과거와 달리 이번 그의 엄마 연기는 시청자를 울리기에 충분했다.
작품을 쉬는 5년 동안 결혼과 두 아이 출산을 경험하고 온 김태희의 모성 연기는 1회부터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태희가 제작발표회에서 "딸을 가진 엄마라는 것도 그렇고, 평소 제 모습과 가까운 캐릭터"라고 말한 것처럼, 그의 연기는 지금에서야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재혼한 남편과 딸아이 앞에 귀신으로 다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 장르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TV '하이에나'는 1회 시청률보다 소폭 하락한 7.5%-9.0%를 기록했고 JTBC '이태원 클라쓰'는 12.562%(유료 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