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 환자 중 에크모·기계호흡 3명…진단검사 24시간 내 완료"(종합)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확진 환자 중 에크모나 기계(인공)호흡을 하는 사람이 3명, 산소마스크로 치료하는 사람이 4명"이라고 밝히며 "매일 5000~6000 건 정도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가급적 당일, 늦어도 24시간 이내에는 검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는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이 어려운 환자의 폐 기능을 대체하는 장치고,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쓴다. 산소마스크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정 본부장은 또 "초기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경증을 유지하고 쾌유가 빠른 편"이라고 진단하며 "바이러스 검사가 음성으로 확인돼야 격리해제 되는데, 기준을 충족 못 해 격리해제가 더딘 것 같다. 조건에 충족하면 퇴원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6명이고 이 중 18명이 격리해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