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출·내수 동반 타격 우려…3월엔 더 확대될 수도“/사진=유진투자증권 페이스북 제공
"코로나19로 수출·내수 동반 타격 우려…3월엔 더 확대될 수도“/사진=유진투자증권 페이스북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경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출과 내수 동반 타격이 우려된다고 24일 진단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급속히 확산하면서 내수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경제의 급랭으로 수출 역시 동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2월 1∼20일 수출입 실적과 관련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지만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며 "일평균 수입의 감소 폭은 2월 내수 위축이 심각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2월 후반 수출입"이라며 "2월 후반 일평균 수출은 최근 3개월 월 하순 일평균 수출액을 큰 폭으로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이 진정되려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충격은 3월에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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