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불확실성 증가“…목표가 하향/사진=김민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불확실성 증가“…목표가 하향/사진=김민수 기자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방위산업계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 등 불확실성을 반영해 24일 종전 목표주가를 3000원 낮은 4만1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 사업 부문의 전반적인 성장과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산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한미군의 방위비 증가가 국내 방위산업계 전반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미국과의 주한미군 주둔 비용 협상에서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를 협상 카드로 사용한다면 전체 무기 구매 예산에서 국산 무기체계에 배정되는 비중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자회사 한화테크윈의 매출 규모가 지난해 미주에서만 23% 성장했다"며 "자회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나타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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