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서 대학생 4명 사망·6명 의식불명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8일 강원도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10명의 남학생들이 단체숙박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빠져든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릉소방서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14분께 펜션에서 이들 학생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의식이 없는 7명을 분산 치료 중이나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 파악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19일에도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20~4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오전 11시 15분께 강원 강릉시 경포호 인근 한 펜션 객실에서 20~40대 남녀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객실에선 질소 통과 비닐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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