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현황,확진자 833명ㆍ사망 8명...대구·경북 682명 초비상
코로나 19 현황,확진자 833명ㆍ사망 8명...대구·경북 682명 초비상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감염등  전국적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231명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도 70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833명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 사망자도 8명을 기록했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7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 161명을 포함 이날 하루 신규환자는 총 231명에 달했다.

   

오후 신규환자 70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54명(대구 42명·경북 12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682명으로 늘었다.

   

그밖에 부산 13명, 경기·서울·울산 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
    

앞서 이날 오전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56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이날 9·13·15·20번 환자 4명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완치 환자는 기존에 퇴원한 18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늘었다.

    

에크모(ECMO)와 같은 기계호흡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오전 기준으로 2명이고 산소마스크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비교적 중증인 환자는 14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제외한 3만1923명이며 이 가운데 2만29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만163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조만간 1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음압 병상이 턱없이 부족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전국의 음압 병상은 793개 병실의 1077개 병상뿐이다. 이 중에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 병상)은 161개 병실, 198개 병상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병실, 383개 병상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3개 병상을 제외하면 부산(90개 병상), 경남(71개 병상), 대구·인천(각각 54개 병상) 등은 100개 병상에도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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