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등 24일 주요공시...다우지수 나스닥 폭락
델타항공등 24일 주요공시...다우지수 나스닥 폭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조원태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진 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 Inc.)이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주식을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해 지분율이 종전 10.00%에서 11.00%로 상승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20∼21일 한진칼 주식 59만1704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한 주식은 총 605만8751주로 늘었다.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한진의 경영권 다툼에서 조 회장의 '우군'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주주 연합'(3자 연합)에 맞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공포로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1.61포인트(3.56%) 폭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86포인트(3.35%) 급락한 3225.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5.31포인트(3.71%) 떨어진 9221.2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4일) 주요공시]

    ▲ 삼성전기, 사내이사 후보에 경계현 사장·강봉용 부사장
    ▲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11% 보유"

/자료=연합뉴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