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주식 매도 실익 없어…경기부양책 주목"
"현시점 주식 매도 실익 없어…경기부양책 주목"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불안정한 현시점에서 주식 매도는 실익이 없다며 향후 경기부양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25일 조언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중국 후베이성의 경우 확진자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급증하기 시작한 뒤 2주가 지나며 증가율이 안정되기 시작했다"며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방역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이르면 3월 첫 주부터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글로벌 전반의 생산 차질과 소비급감을 상정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지수가 바닥을 다지기 위해서는 한국 이외 지역에서도 통화 완화와 경기 부양 움직임이 확인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과거 고점 수준으로 올라 이제부터는 매도 실익이 없는 구간"이라며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28일 정부의 경기대책 패키지 발표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