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세 진정 2100선 회복…원달러 환율 4.4원 하락
코스피 급락세 진정 2100선 회복…원달러 환율 4.4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5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 뒤 강보합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75.55로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10시 18분 전 거래일보다 21.68포인트(1.04%) 내린 2100.72을 가리켰다.

 

앞서 지난 24일 코스피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충격으로 2018년 10월 11일 이후 (-98.94포인트·-4.44%) 이후 1년 4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996억원, 기관은 10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7868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639.28로 개장한 뒤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전장보다 10.36포인트(1.62%) 오른 649.65을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5억원, 기관이 6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 4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이 30원이나 급등한 만큼 이날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에서 4.4원 내린 달러당 121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031.61포인트(3.56%) 폭락한 2만7960.80에 종료, 지난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 2년 만의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35%)와 나스닥 지수(-3.71%) 역시 동반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말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