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한투·JP모건, 방탄소년단(BTS) 소속 빅히트 상장 주관사로 선정/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NH·한투·JP모건, 방탄소년단(BTS) 소속 빅히트 상장 주관사로 선정/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에 대표 주관사 확정 결과를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가 연초부터 상장 채비에 나선만큼 이르면 올해 안으로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빅히트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879억원,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세계적 그룹으로 부상한 BTS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실적을 거뒀다.

 

아직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3대 기획사가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빅히트 영업이익은 3대 기획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한 것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2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IPO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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