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LOGO/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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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코스닥상장 일정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주당 1만200∼1만3400원이다. 공모 금액은 희망가 범위는 184억~241억 원 규모다.

 

엔에프씨는 다음 달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7년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나노 리포솜, 무기합성 기술 등 자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국내 유일 화장품용 이산화티탄(TiO2) 개발에 성공했고 특히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인 이산화티탄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선케어 시장 공략을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133개에 이르는 매출처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우영 대표는 "다양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독보적 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에프씨는 지난 2018년 ODM·OEM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사업 확대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2공장을 신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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