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범경기 개막전서 연습구 던지는 김광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3일 시범경기 개막전서 연습구 던지는 김광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서 선발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테스트를 받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5일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노련한 모습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굉장히 훌륭한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그는 "류현진은 해당 경기에서 1이닝 내지 2이닝을 던질 것"이라면서 "현재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라 본인의 의사에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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