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공·웰크론·모나리자, 코로나19 확산 우려 증폭…상한가
[특징주] 오공·웰크론·모나리자, 코로나19 확산 우려 증폭…상한가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충남 천안에서 25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천안시 불당동에 사는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 3시 40분께는 50대 여성 B씨와 40대 여성 C씨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 사람은 모두 전날 오후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들 세 확진자의 최근 이동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3일 천안시 쌍용동 어머니집과 불당동 미용실, 청당동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에는 아산시 배방읍 직장과 천안 쌍용동 의원(2곳)·약국·김밥집·어머니집 등을 들렀다.

이 과정에서 가족 4명과 직장동료 10명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고, 미용실(5명)·부동산중개업소(7명)·김밥집(2명) 등에서도 많은 사람이 함께 있었다. 의원과 약국에서의 접촉자는 아직 정확히 구분되지 않았다.

충남도는 지금까지 파악된 이들 접촉자 28명을 자가격리시키는 한편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직장동료는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검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와 B씨는 댄스스포츠 수강생과 강사 사이며 B씨는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과 A씨의 확진 사실을 수강생들에게 알리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천안지역 댄스스포츠학원 여러 곳을 다니며 수강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파악돼, 천안에서 확진자가 속출할 우려를 낳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