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오는 14일부터 열차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 /사진=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가 오는 14일부터 열차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 /사진=코레일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여행객이 많은 관광열차 운행을 26일부터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상열차는 전국 5대벨트 관광열차와 바다열차, 경북관광테마열차, 해랑 등이다.

5대벨트 관광열차로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DMZ평화열차(DMZ-트레인)가 있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열차이용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기권 기간 연장, 위약금 감면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열차 출발 전 승차권을 변경, 반환할 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병원치료, 자가격리, 개학연기 등으로 승차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전국 역 창구에서 정기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미사용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

‘KTX N카드’는 정해진 이용횟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됐을 경우, 1회에 한해 최초 유효기간의 50%를 연장할 수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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