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X7]

 

[서울와이어 육동윤 기자] 황금돼지의 해로 알려진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다가오며 새롭게 출시하는 신차들이 기다리고 있다. 세그먼트 별로는 세단, 전기차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대형 SUV 들이 그 인기를 이어갈지도 모르겠다.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개최됐던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LA오토쇼에서 선보였던 X7은 BMW X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덩치만큼이나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기함급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이 크롬 재질로 잘 표현되었다. 세단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날렵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키드니 그릴과 조화롭게 어울렸으며 램프 안에는 레이저 라이트도 기본 적용됐다.

 

전장은 5m가 넘는 5,151mm이며 차폭은 2,000mm, 전고는 1,805mm에 달한다. 20인치 알로이휠이 기본적용될 예정이며 후면부에서 높은 루프 라인과 더불어 볼륨감 있는 뒷모습이 마치 7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을 연상 시킨다. 최근 BMW에서 새롭게 디자인 언어로 적용하고 있는 L자형 리어램프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뒀으며 LED 적용으로 시안성도 높였다.

 

실내에서는 기본 레이아웃은 비슷하지만 인스트루 패널은 디지털 화면으로 적용됐으며 센터패시아의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12.3인치로 보다 넓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자동으로 온도를 맞춰주는 공조장치가 적용되었으며 뒷좌석에는 7명 탑승이 가능한 3열 시트가 마련되어 있다.

 

3열 시트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다. 특히, 다소 갑갑함을 느낄 수 있는 3열까지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되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 3열은 접어서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기본 300리터에서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엔진 라인업은 462마력 V8 휘발유 엔진의 X7 xDrive50i, 340마력 직렬 6기통 휘발유 엔진의 X7 xDrive40i, 256마력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X7 xDrive30d, 그리고 400마력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X7 M50d 모델로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 엔진들은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BMW는 2019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X7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3일 한국닛산이 1월 출시를 앞두고 닛산의 대표 준중형 SUV 뉴 엑스트레일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소개된 바가 있으며, 지난 2000년 글로벌 시장 데뷔 이래 누적 판매대수 600만대 이상, 지난해 81만대 판매로 월드 베스트셀링 SUV에 등극한 명실공히 닛산 대표 모델이다.

 

국내 출시될 3세대 더 뉴 엑스트레일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닛산 시그니처 요소를 반영해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출력 172마력, 24.2kg.m 최고토크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은 트랜드에 맞춰 운전자보조기능들이 대거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등 등이 이에 포함된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은 4,690mm의 길이에 차폭이 1,820mm, 높이가 1,740에 달한다. 2,705mm로 동급에서는 가장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은 기본으로 발 동작만으로도 트렁크리드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리프트 게이트 등이 편의장비로 마련됐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은 두바퀴굴림 모델과 네바퀴굴림 모델, 그리고 네바퀴굴림 모델의 고급사양 트림이 구성되었다. 연비는 2WD 사양의 경우 도심 9.9km/ℓ, 고속 12.9km/ℓ, 복합 11.1km/ℓ로 이산화탄소배출량은 154g/km이며, 4WD 모델은 도심 9.6km/ℓ, 고속 12.0km/ℓ, 복합 10.6km/ℓ에 이산화탄소배출량 162g/km이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BMW X7]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ydy332@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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