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숙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에 박지원 의원과 신동욱 총재가 한 자릿수 정당을 비꼬는 발언을 했다 /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박인숙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며 바른정당이 ‘한 자릿수’ 정당으로 전락했다.


16일 박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하며 “지난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김세연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탈당하며 바른정당은 위기에 직면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트위터에 “박인숙 의원 탈당으로 유승민 의원은 꼬마 바른정당 대표가 됐다”고 비꼬며 “안철수 전 의원은 한국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드는 도우미가 됐다”고 적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탈당을 결정한 박 의원을 비난하면서도 쓴 소리를 내뱉었다.


신 총재는 “바른정당 박인숙 탈당…한 자릿수 정당, 철새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꼴이고 바른정당 조류독감 걸린 꼴”이라며 “통합할 무렵에는 유승민 하태경만 남는 꼴이고 조원진 애국당이나 한자릿수 정당 도토리 키재기 꼴이고 도긴개긴 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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