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비 종이빨대(사진=리앤비)
리앤비 종이빨대(사진=리앤비)

 

[서울와이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금지법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리앤비(대표 이헌국)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위생적이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적인 종이빨대를 국내에서 제조, 출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종이 빨대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해온 리앤비는 기존의 종이빨대 제조에 필요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종이 빨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종이 빨대가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대부분 제조되고 있는데, 국내의 기술로 국내에서 제조되는 종이빨대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앤비의 종이 빨대는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 펄프와 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코팅제 2가지 구성으로만 생산한다. 특히, 리앤비는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친환경 제지 코팅 전문회사인 ㈜리페이퍼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식품 안전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코팅제를 사용한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리앤비 종이빨대는 리페이퍼의 수분산성 코팅제가 적용된 코팅원단으로 식품 안전성과 더불어, 물질 및 유기적 재활용성에 대한 글로벌 인증들을 보유한 제품이다. 리앤비는 이를 적용하여 100% 물질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빨대를 개발했다.

특히 리앤비는 접착제(풀)로 인해 발생되는 종이빨대의 여러 가지 위생 문제들을 해결했다. 또한, 특수한 열접착 제조 방법을 통해 종이 빨대 제조 과정상 필요했던 건조 등의 불필요한 공정 과정을 줄임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 원가를 대폭 절감했으며, 코팅을 활용하여 내구성이 개선된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리앤비 이헌국 대표는 “조만간 국내 커피 체인점과 편의점 등 주요 업체들에게 공급을 확대 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러시아와도 수출 계약을 준비 중이며, ㈜리페이퍼와 협업을 통해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시작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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