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과 랩지노믹스, 피씨엘, 코젠바이오텍,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캔서롭에 이어 셀트리온도 진단키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씨젠과 랩지노믹스, 피씨엘, 코젠바이오텍,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캔서롭에 이어 셀트리온도 진단키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진척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후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문 대통령에게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 국내 업체들의 미국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다른 국가보다 한발 앞서 코로나19를 경험한 한국은 진단키트 등을 통해 조기 진단으로 성공적인 대응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는 씨젠과 랩지노믹스, 피씨엘, 코젠바이오텍,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캔서롭 등 7개사다.

 

바이오세움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최근 식약처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여기에다 최근 셀트리온도 진단키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과 진단키트 개발 진척도를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보급되고 있는 신속 진단키트는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보유한 N단백질을 검출하는 원리인 데 반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제품은 우한 코로나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도 15~20분이면  충분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 회장은 "4월에 시제품을 생산해 5월 말에는 유럽 인증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23일  29.47% 급등한후 24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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