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밥상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깊어진 겨울을 만끽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단연 인기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스키장이다. 강원도 홍천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스키장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춰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홍천의 대표적인 스키장으로는 대명 비발디파크가 있다. 수도권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키장으로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만족시킬 다양한 슬로프를 갖췄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설원을 만끽할 수 있는 썰매장과 겨울놀이 시설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즐기기에 좋다.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홍천 알파카월드가 있다. 귀여운 알파카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강원도를 배경으로 알파카와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다. 사람을 잘 따르는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며 같이 산책을 즐기는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홍천에서 가볼만한곳으로 홍천의 아름다운 명소 9곳을 일컫는 홍천 9경이 있다. 팔봉산과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가칠봉 삼봉약수 등의 9곳으로, 팔봉산의 경우 동절기에는 폐장하기 때문에 여행시 반드시 방문 가능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홍천의 볼거리를 즐겼다면 든든한 식사로 여행의 재미를 더할 필요가 있다.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약이되는밥상’은 이름 그대로 건강한 한 상을 손님에게 대접하는 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현지 주민들이 즐겨찾는 집이기도 하다.

 

약이되는밥상의 대표 메뉴는 백숙으로 백숙 본연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스키를 즐기고 온 여행객들이 보양식으로 이곳의 백숙을 즐겨 찾는다고 전해진다. 닭도리탕 또한 육질에 잘 배어든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백숙과 함께 인기 메뉴로 꼽히는 것은 향긋하고 고소한 곤드레밥이다. 무청시레기밥과 감자전도 별미로 꼽히며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아 각 재료의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은 주인장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구성이 매우 알차고 정갈해 한 끼 식사의 풍성함을 더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장, 오셜월드와 가까워 리조트 이용객들을 비롯해 홍천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단체예약석을 비롯해 테이블석, 좌식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취향에 따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예약 시 더욱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홍천 외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화천 빙어축제, 설악산에 놀러가는 관광객들도 중간에 들러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며 인제, 화천 맛집을 비롯해 설악산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겨울 강원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홍천에 들러 따뜻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보고 가는 것은 어떨까.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