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교육재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지론으로 장학금 전달 등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지원, 육영사업 등 장학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이중근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부영그룹은 설립초부터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기증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전남 화순 능주고등학교에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우정학사(기숙사)가 지어지는 등 부영그룹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순천대, 연세대 등에 '우정(宇庭)'이라는 이 회장의 아호가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했다.

서울대에는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고려대에는 우정정보통신관, 우정간호학관을, 연세대에는 우정원(기숙사)를, 서강대에는 우정관(교육 연구 및 다목적 학생회관)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의 아호를 딴 시설은 다목적 교육시설인 '우정학사' 100여 곳을 포함해 노인정, 보건소 등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210여 곳에 이른다.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 왼쪽부터 8번째)과 서울대 오연천 전 총장(사진 왼쪽부터 9번째)이 2013년 6월 19일 서울대학교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글로벌사회공헌센터’를 신축·기증하는 행사를 갖고 테이프 커팅을 했다. 이중근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 붙여진 ‘우정원’은 부영그룹이 110억원 상당의 건축비를 투입해 연면적 6,600㎡(1,996평) 규모로 준공했다.


이중근 회장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17년 8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으로 유학 온 22개국 대학생 104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맨앞줄 왼쪽 네번째)과 재단 임원, 유학생이 장학식 기념촬영을 했다.


지금까지 베트남(250명), 태국(168명), 라오스(143명), 필리핀(146명), 방글라데시(147명), 스리랑카(96명), 케냐(59명), 기타(190명) 국가의 유학생 1,200여명에 총 4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은 역사 알리기는 물론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노인복지향상,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983년 설립한 부영그룹은 현재 재계 13위(민간기업 기준)로 우뚝섰다. 부영그룹은 이러한 성장의 비결로 이중근 회장은 '세발자전거론'을 소개한다. 천천히 내실을 다지며 한걸음씩 차근차근 성장해 왔는 것.

부영그룹은 임대주택사업에서 시작해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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