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직접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임상 시험 결과가 보도되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한 것으로 전해지자 17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파미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어 엑세스바이오,에이프로젠제약,신풍제약,진원생명과학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렘데시비르의 코로나 치료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 등이 완전히 규명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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