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는 22∼23일 '윈터마켓'(Winter Market)이 열린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한풀 꺾였다. 이번주말에는 춥다고 집안에서 지내는 것보다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여행을 떠나 보자.

 

수도권에선 인천 주안역 쇼핑축제를 비롯 포천 허브아일랜드 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송어축제'가 개막되고  산천어축제를 앞둔 화천에서는 주민 2만7천 명의 소망을 담은 산천어 등(燈)이 불을 밝혀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이 제철을 맞았다. 굴 주산지인 충남 보령에선 '천북굴축제'가 열리고 있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축제들을 점검한다

인천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는 22∼23일 '윈터마켓'(Winter Market)이 개최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쇼핑축제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성탄절 소품, 베이커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되며 산 물건을 포장할 수 있는 셀프 선물 포장대도 마련돼 성탄절 선물도 준비할 수 있다.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합창단과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장에는 성탄절 트리와 조명 장식 등이 전시돼 연말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거리노래방, 쿠키 만들기, 새해 소원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안역 지하상가에서는 '윈터마켓과 함께 하는 그랜드세일' 행사가 열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200여 개의 산타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기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을 반긴다.

   

크리스마스 포토존 거리에서는 반짝거리는 조명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품인 트리, 리스, 촛대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쿠키, 마늘 스틱을 만드는 쿠킹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안성 두교리광혜원저수지 일대에서 22일 빙어축제가 개막한다.

 

꽁꽁 언 얼음판에서 빙어낚시뿐만 아니라 눈썰매, 얼음 썰매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평 지평낚시터에서도 빙어송어축제가 시작된다. 지하철 용문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빙어·송어낚시 대회, 시식회, 연날리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 평창에서는 송어축제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22일 막을 올린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송어축제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오대천을 막아 조성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얼음 낚시터는 동시에 5천 명이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조성한 텐트낚시터는 온라인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썰매장은 길이 120m, 폭 40m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고  눈썰매장 바로 옆에는 얼음썰매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분위기를 돋우는 이벤트가 이번 주말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2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2만7천 개의 산천어 모양의 등(燈)이 불을 밝힌다.

   

2만7천 개는 화천의 인구수(2만7천 명)로 주민의 소망을 담았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후 5시에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 조각광장이 개장한다.

   

빙등 조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중국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이 세계 건축물 미니어처 30여 점의 얼음 조각을 선보인다.

   
   
굴 주산지인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제16회 천북굴축제'가 열린다.

   
 천북굴은 알이 굵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숯불에 올려놓고 굴이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김 오른 속살을 발라먹는 굴구이가 겨울철 최고 별미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오후 1시부터 관광객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전북 임실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2018 산타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산타 경연대회와 산타 플래시몹 퍼레이드, 양말 소원 적기 등 산타와 성탄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임실 치즈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모든 체험 행사를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22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58일 동안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에서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산타열차를 비롯해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산타슬라이드 등 겨울철 놀이기구가 인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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