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 지속성 높인 안플레이드SR정(서방정)으로 차별화 성공

[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CJ헬스케어의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 '안플레이드(성분명 사포그릴레이트)' 시리즈(안플레이드정100mg, 안플레이드SR정300mg)가 작년 한해 성분 시장 최초 200억 원을 돌파했다.(유비스트 원외처방실적 기준)


18일 CJ헬스케어에 따르면, 사포그릴레이트(Sarpogrelate)성분 시장에서 200억 원을 돌파한 제품은 CJ헬스케어의 안플레이드 시리즈가 최초다.

안플레이드는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에 사용되며 안플라그(유한양행이 2002년 출시)가 오리지널이다.

CJ헬스케어가 2008년 출시한 안플레이드정은 2010년 100억 원을 돌파했고, 2015년에 오리지널에도 없는 서방정 제품인 '안플레이드SR정'을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으로 두 제품 합산 137억 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안플레이드SR정(서방정)은 기존 제품 대비 약효지속성을 높이고 복약횟수를 줄인 장점으로 처방이 늘었고, 2016년 192억 원 처방을 기록한데 이어 작년(2017년) 203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거뒀다.

CJ헬스케어 김유현 안플레이드 PM은 안플레이드 처방실적에 대해 "작년 안플레이드 시리즈 원외처방 200억원 돌파는 단독 심포지엄, 타 제품과 듀얼 심포지엄 등을 열고 의료진들에게 적극적으로 우수성과 처방옵션을 알려온 결과"라며 "2020년까지 원외처방 300억원 이상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플레이드를 포함한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은 2017년 유비스트 기준 700억 원(국내 항혈전제 시장 전체 7,600억원) 규모로 항혈소판제 주요 성분(클로피도그렐, 실로스타졸, 사포그릴레이트, 아스피린) 중 3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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