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횟집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추운 겨울 기온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겹치면서 실외보다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만일 여행을 위해 멀리까지 왔는데 바깥 공기 때문에 제대로 관광을 즐기지 못한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거제도는 바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거제도에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많은데 버드앤피쉬체험장, 해금강테마파크,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조선해양문화관 등이 대표적이다.

 

버드앤피쉬체험장에는 조류와 물고기, 포유류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셀카도 찍으며, 단순 관람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1950~197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고, 이발관, 만화방, 다방, 잡화점 등 공간을 재현해 놓아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거제도의 가볼만한곳을 언급하긴 했지만 사실 거제도는 외도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 학동몽돌해변 등 자연을 품은 관광지의 명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 들른다면 꼭 유명 관광명소들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여행하면 또 놓치기 아까운 것이 식도락이다. 거제도 역시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 섬인 만큼 싱싱한 해산물이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그중 ‘강성횟집’은 해녀가 직접 운영하며 신선한 해산물들을 공수해오고 있는 거제도 맛집으로 알려져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곳이다.

 

회와 해산물이 모두 나오는 강성스페셜은 이곳만의 특별한 메인메뉴라 할 수 있다. 전복부터 성게알, 소라, 돌멍게, 꽃멍게, 개불, 해삼, 돌문어까지 푸짐한 해산물에 모듬회까지 제공돼 푸짐함은 물론 가성비가 좋은 메뉴로 호평받고 있다.

 

자연산의 경우 회와 해산물 모듬으로 나뉘어 따로 판매되고 있으며 전복구이나 성게알, 돌문어숙회, 산낙지 등은 추가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물회, 해삼탕, 생성게비빔밥과 생멍게비빔밥, 회덮밥, 매운탕, 전복죽 등 식사메뉴를 판매하며 어린이알밥도 주문이 가능해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도 좋다.

 

한편 ‘강성횟집’은 거제도 한화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으며, 와현해수욕장, 거제어촌민속전시관, 지세포관광유람선터미널 등과 가깝게 위치해 있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단체방문 및 포장도 가능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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