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외부자본 유치 통해 금호타이어 정상화 나서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외부자본 유치를 통해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전 실무회의를 열고 현재 경영 상황에서는 외부자본 유치가 최선의 대안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기간을 감안해 만기도래 채권을 1년 연장하고 이자율 인하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의 '운명의 날(채권 만기)'는 내년 1월로 미뤄졌다.


발등의 불은 꺼진 듯 보이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금호타이어의 자구계획안을 놓고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자구계획안 철회 등을 위해 오는 24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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