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앱을 통해 실행 시킨 ' 부동산 계산기 서비스' 화면 [사진=김상준 기자]
직방 앱을 통해 실행 시킨 ' 부동산 계산기 서비스' 화면 [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직방은 아파트 거래에 드는 제반 비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 계산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직방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 시 발생하는 중개보수와 취득세, 법무사 비용 등을 계산해 제공한다.

중개보수의 경우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지역(물건지) △거래유형(매매 및 임대차) △거래금액 등에 따라 상한요율이 다르게 적용되며 직방 부동산 계산기는 이를 반영하고  계산해 보여준다.

중개보수의 경우 중개사무소와 협의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요율에 따른 중개보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직방의 설명이다.

취득세의 경우 아파트를 살 때 부과되는 세금으로 매매가와 면적에 따라 세율이 달라진다.

특히 올해부터 취득액 기준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구간의 취득세율이 세분화된 점을 반영해 복잡한 구간의 세율도 쉽고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법무사 비용은 등기 시 발생하는 비용으로, △법무사 기본보수 △국민주택채권 즉시 매도가격 △증지세 △인지세 등이 있다. 항목이 다양하고 기준도 각각이다 보니 이용자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대신 계산해 준다.

부동산 계산기는 직방 애플리케이션 및 웹(PC)에서 개별 아파트 단지 상세 정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아파트의 평형 및 타입, 거래 유형을 선택하면 자동 계산된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 시 함께 고려해야 할 대략적인 전체 비용을 안내해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 부동산 비용 계산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와이어와의 통화에서 향후 추가될 기능에 대해서 "세금관련 부분과 실수요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 위주로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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