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두 주연 배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캡처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두 주연 배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캡처

 

[서울와이어]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송승헌과 서지혜의 첫 만남 장면이 눈길을 끈다.

 

이날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접점이 없던 두 주연배우의 만남이 그려졌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PD인 우도희(서지혜 분)는 제주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영동(김정현 분)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다.

 

이벤트를 기대하고 도착한 공항에서 우도희가 마주친 것은 승무원과 키스하는 영동이었다.

 

영동은 "너랑 밥 먹기 싫어졌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의지로 밥을 먹어야 하는데 너랑 먹을 때는 의무로 먹어야 했다"며 이별을 고했다.

 

도희도  "우리 엄마가 그러더라. 너 바람 피우면 싹 잘라내라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정신과 의사로 도심 추격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한 김해경(송승헌 분)은 제주도 비행기에서 도희의 옆자리에서 앉았지만 단칼에 도희의 촬영 요구를 거절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주도 해변에서 도희를 다시 만난 해경은 도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해변에 온 것으로 착각하고 돕지만 바다에 빠져 뇌진탕으로 입원하게 된다.

 

도희는 미안한 마음에 해경을 공항까지 배웅해줬고 첫사랑인 진노을(손나은 분)을 떠올린 해경은 도희에게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고 물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다음에서 연재됐으며 삶에 치여 연애세포가 퇴화한 두 남녀가 한끼 식사로 이어지며 매력에 빠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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