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데이터 오류 자동 파악·수정 시스템 개발업체

오류수정 기계학습···인간 개입 없이 복잡한 과제 수행

애플이 지난 몇주새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AI회사 인덕티브를 인수했다. 인간개입없이 자동 기계학습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AI개발 회사다. 올 1월 엑스노어 닷에이아이 인수 넉달만이며 지난 2015년 AI회사 첫 인수 이래 6번째다. 사진=엑스노어닷에이아이
애플이 지난 몇주새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AI회사 인덕티브를 인수했다. 인간개입없이 자동 기계학습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AI개발 회사다. 올 1월 엑스노어 닷에이아이 인수 넉달만이며 지난 2015년 AI회사 첫 인수 이래 6번째다. 사진=엑스노어닷에이아이

 

[서울와이어 이재구 기자] 애플이 시리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해 머신러닝 전문업체 인덕티브(Inductiv)를 인수했다.

애플 인사이더 등은 27(현지시각) AI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이 분야 사업강화를 모색해 온 애플이 지난 몇 주 새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인덕티브(Inductiv)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인수 여부에 대한 언급요청에 애플은 소규모 기술 기업을 수시로 인수하며 우리는 일반적으로 인수 목적이나 계획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 말로 인수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덕티브는 AI에 기반해 데이터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수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오류수정은 기계학습의 중요한 측면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복잡한 과제 수행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워털루 대 아이하브 일리아스 교수, 위스콘신 대-메디슨 대 테오도로스 레카치나스 조교수, 그리고 스탠포드 대의 크리스토퍼 레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모두 머신러닝 전문가다.

애플은 앞서 지난 2017년 레 교수가 창업한 다크 데이터(dark data) AI회사인 레티스 데이터(Lattice Data)’를 약 2억달러(2476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많은 인덕티브 직원들이 애플로의 이동을 반영해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조쉬 맥그래스, 마이나 패리드 같은 일부 팀원들은 현재 애플 머신러닝 엔지니어, 라이언 클랜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지난 2018년 말 애플 사의 수석 부사장으로 옮겨 온 존 지안난드레아(John Giannandrea)(전 구글 머신러닝부문장)에게 보고한다.

애플의 이번 AI 회사 인수는 지난 2015년 퍼셉션(Perceptioin), 2016년 투리(Turi)·튜플점프(Tuplejump), 지난해 레이저라이크(Laserlike), 그리고 올해 1X노어닷에이아이(Xnor.ai)에이어 여섯번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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