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가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인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에 대한 양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19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번 양도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기술을 양도하고, 뉴로보는 DA-9803의 글로벌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동아에스티에 양도금 5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24%를 지급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하고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퇴행성신경질환(치매) 신약후보물질 DA-9803을 발굴했다.

DA-9803은 알츠하이머(치매의 한 종류) 치료제인데,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며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를 가진 천연물 의약품으로 지난 2012년과 2016년, 국내 IND및 미국 IND 신청을 목표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및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은 "뉴로보와 DA-9801에 이어DA-9803도 계약을 체결해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주요 주주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뉴로보의 성공적인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지난 18일 뉴로보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허가,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본지 해당기사 : http://www.seoulwire.com/news/view.php?idx=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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