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온테크·피씨디렉트, ‘택시·편의점택배 등’ 드론 사업 탄력 받나
[특징주] 네온테크·피씨디렉트, ‘택시·편의점택배 등’ 드론 사업 탄력 받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택시에 이어 편의점 배송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관련 국책사업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9일 국내 드론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닥시장에서 네온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3.17% 오른 369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피씨디렉트(15.87%), 휴니드(10.63%), 기산텔레콤(9.31%), 제이씨현시스템(9.03%) 등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GS칼텍스 등은 전날 오전 제주도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갖았다.

 

산업부는 내후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이번 행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자율드론이 GS25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연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유예제도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 드론 산업 발전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월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K-드론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드론택시를 2025년 상용화하고 드론택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강원도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대규모 실증 행사를 개최, 관심을 모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드론택시 등 도심항공교통을 2025년 상용화하겠다”면서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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