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25주째 고공행진


▲ 픽사베이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기름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휘발유는 25주, 경유는 26주째 단 한번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6원 오른 1551.5원(1L)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1344.4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8원 오른 1520.7원, 경유는 4.3원 상승한 1314.3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3.4원 오른 1572.3원, 경유 가격은 3.7원 상승한 1365.6원을 기록했다.


4대 정유사 중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최저가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1542.4원, 경유는 1334.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0.6원)하면서 1618.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644.8원(3.1원↑)으로 전국 평균가 보다 93.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1529.9원(3.3원↑)으로 서울 보다 115원이나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러시아의 감산지속 필요 발언,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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