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랜드마크로 '한남 디에이치 더로얄' 우뚝

한남3구역 일대 [사진=김상준 기자]
한남3구역 일대 [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달려온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주는 결국 현대건설이 따냈다.

21일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총회를 열고 투표한 결과, 이번 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사업비 대여자금 2조원 이상(사업 촉진비 5000억원 포함), LTV 100% 조달을 약속, 또 착공시기는 이주 후 6개월 이내, 공사 기간 착공 후 37개월 이내 등을 제시했다.

단지명은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로 조합에게 제안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 총괄 대표는 지난 1차 합동설명회에서 "한남 3구역에 집을 구매해 저 역시 조합원이다"며 "내 집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디 에이치 한남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이번 시공사 선정총회를 강행한 조합을 고발할 계획이다.

이날 선정총회 현장에 있던 강남구청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총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 법과 원칙으로 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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