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에 젠서(Xensor)의 광고 송출 장면(사진=젠서)
미국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에 젠서(Xensor)의 광고 송출 장면(사진=젠서)

 

[서울와이어] 블록체인 IoT 네트워크 젠서가 6월 26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전광판에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젠서는 저전력-장거리(LPWA) 센서를 기반으로 건물의 관리 포인트를 자동으로 감시하고, 화재와 누수, 감전 등의 위험을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대비할 수 있는 IoT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확보하였으며, 건물 주요 포인트에 배치되어 있는 센서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이를 탈중앙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젠서는 다양한 모듈을 장착한 센서를 하나의 통합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자동 관리함으로써, 각 빌딩의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다수의 대형 빌딩들에 배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상표권 출원과 더불어 해외 특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젠서 관계자는 “젠서의 센서 모듈과 통합된 게이트웨이의 효용성은 이미 국내와 동남아지역의 실배치를 통해 증명되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도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맥락”이라고 밝히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위·변조될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 건물 관리에서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요하는 정부 기관이나 대형 기업들의 건물 관리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언택트(Untact), 또는 컨택리스(Contactless)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가 대두되는 가운데, 건물의 관리와 설비의 점검을 다수의 사람이 일일이 직접 수동으로 관리하지 않고 소수의 사람이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젠서의 센싱 모듈과 그 솔루션이 미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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