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인간에게 감염되는 특성을 지닌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간 전염이 용이해지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비상이다.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지난달 30일 돼지열병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체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2665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또 이글벳(25.34%), 우진비앤지(22.88%), 파루(12.56%), 중앙백신(7.96%), 현대사료(7.17%), 제일바이오(6.59%)도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과학자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G4'라는 이름의 이 바이러스가 신종인플루엔자 계통으로 "인간 감염에 필요한 모든 필수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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