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께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 논술 시험을 치르러 온 수험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고사장 앞에 서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오는 29일부터 전국 192개 4년제 대학교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이 시작된다.

 

4년제 대학들은 정시로 지난해보다 8000명 가량 감소한 8만2736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21%다.

 

정시 일반 전형으로 7만9042명 ,고른기회대상자 등 특별 전형으로 1396명 ,농어촌 학생 등 정원 외 전형으로 2296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 인원은 가군 3만859명(139개 학교), 나군 2만1058명(135개 학교), 다군 2만707명(121개 학교)이다. 
 

원서 접수는 모집 군에 관계 없이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전형 기간은 ▲가군 1월4~11일 ▲나군 1월12~19일 ▲다군 1월20~27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9일까지 모두 마쳐야 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30일~2월1일이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1월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모집단위별 일정과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학과별 면접일정은 원서접수 마감후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2월1일이다. 합격자는 2월11일부터 13일 사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 및 등록은 2월14일부터 28일 중 이뤄진다.
 
 
유의사항으로 수시 모집 최종 합격자(충원 합격자 포함)는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전국 136개 전문대학 입학 원서접수도 같은날 시작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이달 말부터 정시모집으로 2만7455명을 선발하고 원서접수는 이같이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시모집은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20만4천541명)의 13.4%다.

   
   

이날 발표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인원은 전년 대비 2151명 줄어든 1만5130명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전년 대비 255명 줄어든 1701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년대비 1862명 늘어난 1만624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전체의 44.2%인 1만2146명을 모집한다.

   

   면접 등 전형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곳(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최초 또는 충원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다음 달 4∼6일 서울 양재동 aT(에이티)센터 제2전시관에서 전문대학 80곳이 참여하는 입학 정보 박람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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