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루코,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부품공급(종합)/사진=알루코그룹 회장 박 도 봉
[특징주] 알루코,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부품공급(종합)/사진=알루코그룹 회장 박 도 봉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알루코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11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은 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코는 LG화학이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인 배터리 팩 하우징을 수주해 올해 6월부터 배터리 팩 하우징 납품을 시작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 팩 하우징도 수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배터리 팩 하우징이란 전기차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셀의 열 방출을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앞서 알루코는 삼성SDI와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이 성사된다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빅3 업체 모두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게 된다.

 

알루코는 1956년 '동양강철공업 주식회사'로 설립해 2015년 '주식회사 알루코'로 상호를 변경, 알루미늄 압출 제품 등의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알루미늄 샤시, 거푸집, 철도차량 내‧외장재, LCD-Frame, 커튼월, 자동차부품 소재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알루미늄(주)는 건설업 및 AL-form 임대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주)고강알루미늄은 알루미늄 주조, 압출, 가공 공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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