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23일 오전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정동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세밑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춥다고 집안에서 지내는 것보다 올해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여행을 떠나 보자.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에서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해보고 정동진과 경포 등 유명 해돋이 명소에서 힘들었던 2018년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충남 청양군 알프스 마을에서는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한창이다.굴을 맛보러 보령으로 여행을 떠나는것도 일석이조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도권에선 우선  공항철도는 29∼30일 2018 송년 낙조열차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용유역∼인천 차이나타운·동화마을∼을왕리 해변을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터미널까지는 공항철도를,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코스를 돈다. 나머지 코스는 버스로 이동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자장면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행선지인 을왕리 해변에서는 해넘이를 감상하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의왕 레솔레파크(왕송호수공원)에서 29일부터 '겨울아 놀자' 축제가 열린다.

   

레솔레파크는 공원 내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입장객들은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공예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고 한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 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별빛 축제'가 한창이다.

   

날이 저물면 쁘띠프랑스의 파스텔톤 건물 사이 설치된 조명이 동화 같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축제 기간에는 운영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돼 여유롭게 별빛을 즐길 수 있다.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 중 하나로 꼽자면 단연 '정동진'을 꼽을 수 있다.

   

정동진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간이역이 있는 해변이다.

   

청량리역에서 해돋이 열차가 운행한다.

   

 경포해변과 속초해변 등 동해안 유명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일품 일출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인파 속에서 지켜보는 태양의 웅장함은 탄성을 자아낸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인 동해 추암해변 '촛대바위'도 해돋이 명소다.

   

백사장은 작지만 바다에서 솟아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촛대 모양을 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우러지는 일출은 탄성을 자아낸다.

   

양양 '하조대'와 '남애항'도 일출 명소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등산 애호가들은  설악산 울산바위에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가 있다.

   

 2016년 전망대 하단부 남쪽에 30㎡ 규모로 새롭게 전망대가 생겨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밖에 차로 정상까지 올라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정선 '함백산'과 영월 팔경 중 하나인 '봉래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춘천 '대룡산'과 양구 '비봉산' 일출봉도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충남 청양군 알프스 마을에서는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한창이다.

   

70여 점의 얼음 분수와 눈 조각이 마치 얼음 나라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얼음 조각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는 야간 개장 역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눈썰매와 얼음 봅슬레이,  빙어낚시와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천북 굴 축제'도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굴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내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가면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을 즐길 수 있고 숯불에 굴을 구워 먹는 굴구이가 최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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