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달빛도너츠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부산 사하구는 연간 방문객이 2백만명 정도가 되는 부산여행의 대표적인 관광지 감천문화마을에서 이루어진 먹거리 상품 개발 공모전을 통해 마을의 대표 먹거리 '감천달빛도너츠'가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감천달빛도너츠는 2014년 당시 사하구 당리동에서 제품이 나오면 10분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유명했던 빵집 '오공팔'의 도너츠의 제품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반죽의 이상을 느낀 오공팔은 과감히 문을 닫고, 3년 동안 문을 닫고 새로운 제품개발에 몰두하여 감천달빛도너츠를 개발했다. 

 

감천달빛도너츠는 기존 도너츠의 밀가루 반죽과는 달리 쌀가루 반죽을 이용하여 더욱 쫀득하며 재밌는 식감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급 재료를 이용하여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과 입을 재미나게 하는 제품 15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비해 개당 저렴한 가격 600~800원으로 책정하여 관광객으로 하여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감천달빛도너츠는 감천문화마을에서 유명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감천문화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을 캐릭터화 하여 감천달빛도넛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고양이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또한 제공하고 있다. 

 

사하구는 감천달빛도너츠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주민 전용 행복버스와 감내목간(목욕탕), 빨래방 운영 혹은 집수리 사업 등의 운영비로 사용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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