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진=김용지 기자]
코로나19 [사진=김용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6일 신규 확진자는 167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늘어 누적 2만117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152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3명▲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117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7명 ▲대전·강원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부산·충북·충남·경북 각 2명 ▲울산·전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1156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37명 늘어 총 510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누적 39명)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7명), 쿠팡송파2캠프(3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2명), 인천에서는 중구 파라다이스호텔(8명) 등에서 각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3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19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인천·전남(각 3명), 경기·경남(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63명, 경기 4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122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34명이 됐다. 위중·중증환자는 4명이 늘어 163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7명 늘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9명 늘어 4697명이다. 

국내에서 시행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04만5935건으로 이 가운데 197만5137건은 음성으로 판정 났고, 나머지 4만9621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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