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2410선 회복…원달러 환율 14.1원 하락 /사진=김용지 기자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2410선 회복…원달러 환율 14.1원 하락 /사진=김용지 기자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18일 코스피가 보합세를 이어가다 소폭 상승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미국이 11월 대선을 앞두며 정책 불확실성, 5차 경기부양책 합의 난항, 기술주 조정 등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우리 증시도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출발해 보합세로 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6.23포인트(0.26%) 상승한 2412.4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404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앞서 이틀간 급락했던 LG화학(3.26%)이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1.82%)와 카카오(0.54%), 삼성SDI(1.68%)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4%)와 네이버(-0.83%), 현대차(-1.6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0%)과 의약품(1.99%)이 2% 안팎 상승한 가운데 화학(1.00%)과 운수창고(0.85%), 전기·전자(0.09%) 등도 상승 마감했으며 기계(-1.95%)와 은행(-1.45%), 운송장비(-1.00%)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7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13조70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시작해 박스권에서 등락하다 오후들어 소폭 상승해 전날보다 3.70포인트(0.42%) 상승한 888.8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9억원, 54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5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1%)와 셀트리온제약(2.65%), CJ ENM(3.44%) 등이 올랐고, 씨젠(-1.93%)과 카카오게임즈(-1.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7억3000만주, 거래대금은 12조4000억원 각각 기록했다.

 

한편 외환시장은 글로벌 위안화 강세에 연동한 가운데 역외에서 나온 공격적인 달러화 매도세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1원 내린 1160.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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