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서울와이어 육동윤 기자]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판매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다.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모으며 왜? 무엇 때문에? 그다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것일까? 단순히 독특한 디자인 때문만은 아닐 터이다.

 

팰리세이드는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2.2리터 디젤 엔진과 3.8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2.2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은 직렬 4기통 싱글 터보를 달고 최대출력 202마력(hp)과 45.0kg.m의 최고토크를 발휘 한다. 강함을 내세우기 보다 연비와 실용성을 따진다면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그렇다고 출력이나 토크가 수치상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V형 6기통 3.8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은 최대출력 295마력(hp)과 36.2kg.m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출력이 높은만큼 견인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보여 디젤 모델 보다는 오프로드에 더 적합한 모델일 것으로 보인다.

 

디젤 모델과 가솔린 모델 모두 8단 자동 변속기가 달린다. 변속은 레버가 아닌 버튼식이다. 푸시 버튼 조작으로 드라이브 모드와 험로 주행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네 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이외 스노우, 머드, 샌드 등 지형 조건에 따라 차량 시스템을 달리 제어하는 험로주행 모드도 세 가지를 지원한다. 컴포트나 에코, 그리고 스포츠, 스마트 네 가지 모드는 일반도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스노우나 머드, 샌드 등은 오프로드, 눈길 등 특별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사용하게 되는 모드다.

 

패밀리 대형 SUV로서 오너들은 디자인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필수적으로 따지는 요소가 있다. 바로 편의, 안전사양이다. 부분 자율주행의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고 있는 요즘 트랜드에 따라 팰리세이드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했다.

 

우선 7인승 모델이니 만큼 뒷좌석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팰리세이드에는 후석 대화 / 후석 추침모드라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는 고감도 마이크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작은 목소리로라도 후석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고 반대로 후석의 안락함을 위해 스피커를 음소거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가끔 야외 나들이를 갈 때 뒷좌석에 앉은 애들이 지겨워 하지 않을지 신경 쓰일 때가 있는 데,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듯하다. 2열 3열에 각각 별도의 USB 충전 포트를 마련했고 2열 열선시트도 적용됐다. BMW에서 볼 수 있었던 윈드쉴드에 반사되는 HUD(head up display)도 사용하기 편한 요소 중 하나다.

 

차량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키를 가지고 차의 뒤에서 3초가 서있으면 자동으로 트렁크 리드가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반대 위상의 음파를 출력해 차량의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스마트 폰 무선충전 시스템, 220V 인버터, 컨버세이션 미러 등이 팰리세이드가 가진 대표 편의 사양들이다.

 

안전을 위한 장비들로는 1열부터 3열까지 커튼 에어백을 비롯해 운전석, 동승석 에어백과 1, 2열 사이드 에어백, 그리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총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자동 정속 주행시 차간 거리를 조정해주는 전방 충돌 경고 / 전방 충동 방지 보조 시스템, 차로 이탈 경고 / 차로 이탈 방지 보조가 부분 자율 주행 기능들이다. 이외 정차 후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도어 잠금을 유지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모니터, 후석 승객 알림 등 팰리세이드에는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엔진형식

배기량

변속기

연비

최대출력

최고토크

2.2 디젤

I4 싱글터보

2,199

8단 자동

11.5~12.4km/L

202hp

45.0kg.m

3.8 가솔린

V6 자연흡기

3,778cc

8단 자동

8.9~9.6km/L

295hp

36.2kg.m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ydy332@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