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DB산업은행은 성주영 수석부행장 등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성주영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본부장이 새 수석부행장으로 낙점됐다. 이대현 현 수석부행장은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이동한다.

성 신임 수석부행장은 1988년 산업은행으로 입행해 뉴욕지점장, M&A실장, 홍보실장, 창조금융부문장, 기업금융부문장 등을 지냈다.

타고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혁신적인 업무들을 발굴해 온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과거 임원 승진 전 노동조합이 실시한 직원설문조사에서 '임원이 됐으면 하는 희망 인물 후보' 1순위로 뽑힐 만큼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는 기업구조조정부문장으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특유의 포용력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 수석부행장과 더불어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이 중소중견금융부문장으로,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이 혁신성장금융부문장으로,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으로,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이 심사평가부문장으로, 최대현 비서실장이 기업금융부문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아래는 임원인사 내용이다. 

□ 수석부행장 선임

△성주영(현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

□ 부행장 선임

△중소중견금융부문장 오진교 △혁신성장금융부문장 장병돈 ​​​​​​​△리스크관리부문장 양기호 ​​​​​​​△심사평가부문장 배영운 ​​​​​​​△기업금융부문장 최대현

□ 부행장 전보

​​​​​​​△자본시장부문장 임맹호 

bora@seoulwi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