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금값도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포인트(0.07%) 내린 3만937.0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4포인트(0.15%) 떨어진 3849.6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도 9.93포인트(0.07%) 하락한 1만3626.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기업들의 실적 공개에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전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에 차익실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6달러(0.3%) 하락한 52.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확산의 영향에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30달러(0.2%) 내린 185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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