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의 실적 부진 쇼크와 미국 제조업 경기둔화 악재가 겹쳐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02포인트(2.83%) 급락한 2만2686.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2.14포인트(2.48%)하락한 2,447.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43포인트(3.04%)폭락한 6463.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애플이 중국 경기 부진으로 2019년 첫 회계분기(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주는 충격파가 컸다.
설상가상 미 경제지표 부진, 미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9.3에서 54.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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